그림 같은 농사짓는 정원사 가족의 향기로운 시골 생활!

허브나라이야기

한국 최고의 생태 정원, 그 20년간의 메이킹 스토리

이두이

출판사 반비 | 발행일 2011년 5월 20일 | ISBN 978-89-837-1293-6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90x200 · 336쪽 | 가격 18,000원

책소개

귀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허브나라!
_ 먹는 농사가 아니라 눈으로 즐기는 경관농업을 시작하다
_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진짜 봉평 사람’으로 뿌리내리다 
 
허브나라가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경관농업, 관광농업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었다. 홋카이도 라벤더 축제 등으로 한창 경관농업을 꽃피워가던 일본과 달리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농업은 먹을 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두이, 이호순 부부는 허브나라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농사를 지어보리라 결심했다. 눈으로 보며 즐기는 농사가 국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며 이런 경관농업이 앞으로 침체된 농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허브나라를 통해 국내에 경관농업이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봉평은 농촌으로서는 드물게 인구가 늘어나는 마을이 되었다.
4월 어느 날 원장님 고등학교 후배가 찾아와서 우리에게 모델이 될 만한 농장을 일본에서 봤다며 꼭 가 볼 것을 권유했다. 일본 치바 현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 서둘러 다녀왔다. 머릿속으로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새로운 농사가 그곳에 있었다. ‘보여주는 농사’, 농사짓는 사람도, 찾아오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사. 먹을 뿐 아니라 취미로도 즐기고 생활의 활력도 얻을 수 있는 식물을 가꾸는 새로운 농사를 그들은 이미 하고 있었다. 농촌을 이렇게도 가꿀 수 있구나! (30쪽)

농사라는 것은 항상 시기가 있다. 실기(失氣), 곧 때를 놓치면 그해 농사를 다 망친다. 더군다나 우리는 보여 주는 농사를 짓기 때문에 더욱 더 시기를 잘 맞추어 제때 심고 가꾸지 않으면 안 된다. 5월이 되기 전 4월 한 달 동안 이 넓은 농원을 꽃과 허브로 가득 채워야 한다. 이때부터 내가 총반장인 농장 팀은 초비상이다. 한 달 동안 모든 식재가 다 이루어져야 한다. 안타깝지만 4월에는 아직 서리가 내리기 때문에 추위에 약한 식물들은 심을 수 없다. 봄을 상징하는 봄꽃들이 거의 허브꽃들이라 다행스럽다. (195~196쪽)

이두이 씨 가족은 남은 생을 봉평에서 살기로 결심하고 내려간 만큼 어엿한 봉평 사람으로서 늘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고민한다. 특히 이호순 원장은 봉평의 여러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힘을 보탠다. 봉평에서 메밀꽃 축제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고 봉평 학생들을 위해 매해 장학금도 기부하고 있다. 봉평에 다문화가족이 늘어나면서부터는 이들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 음악회 ‘루나크리스마스’도 개최하여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서로 너무나 다른 사고방식 때문에 마을 사람들과 바로 친해지기가 어려웠다. 또 부동산 투기를 하러 잠깐 내려온 서울 사람들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마을 사람들도 이두이 씨 가족의 진심을 알게 되었다. 많은 귀농인들이 토박이 농민들과의 관계에서 곤란을 겪는 요즘, 봉평 주민들 속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사는 삶을 모색하는 이두이 씨 가족은 좋은 귀감이 된다.
 
원장님은 봉평에 내려온 뒤로 한 번도 입지 않았던 양복을 꺼내 입고 문상을 가셨다. 영정 앞에서 서서 원장님은 마음속으로 약속을 하셨단다. ‘당신이 하려고 했던 200명에 내 몫까지 100명 더 보태서 봉평 주민 300명에게 꼭 일본을 보여 주겠노라.’고. (66쪽)

원래 이 행사는 설이라는 큰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날짜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음력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을 벌이면 재미있겠다고 영심이가 제안했다. 첫 번째 행사를 시작하면서 원장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여기 수레가 비어서 떠나지 못하는 산타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 수레를 가득 채워 줍시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충분히 나누지 못한 마음을, 설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나누겠다는 생각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제일 쉬운 형태인 기부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같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일을 벌인 것이다. (284쪽)

은퇴 후에 더욱 열정적인 인생
-쉰 살에 시작한 허브농원으로 두 번째 삶을 활짝 꽃피우다!
-공돌이 아빠, 농순이 엄마, 미순이 딸이 함께 만드는 농원  
 
이두이 씨 부부는 결혼할 때부터 은퇴하면 시골로 내려가 농사를 지으며 살자고 약속했다. 그리고 두 사람 나이를 합해 꼭 100살이 되던 해에 드디어 그 꿈을 이루었다. 쉰 살은 새 출발을 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라는 이두이 씨의 설명은 허브나라를 보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두이 씨 부부가 내려가기 전까지만 해도 지금 허브나라가 있는 자리는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었다. 이두이 씨 부부는 벌판 같던 땅을 20년간 가꾸어 지금과 같은 화려한 농원으로 만든 것이다. 신혼 시절의 소박한 꿈을 쉰 살이 넘은 뒤 화려하게 실현해 낸 부부는 은퇴 이후 봉평에서 온갖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며 완전히 새로운 삶을, 아주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1년간의 주말부부 생활 끝에 원장님도 직장을 완전히 정리하여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농원 일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내 나이 49살, 원장님 나이 51살이니 합하면 꽉 찬 100살이다. 너무 많은가? 아니, 새 출발을 하기에 가장 완숙한 나이다. 그렇게 우리는 완전히 도시를 떠나 농원에 올인하기로 했다. (47~48쪽)

착한 부인 귀돌이는 계곡 건너편 길을 하염없이 쳐다보면서 귀인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곤 했다. 한 번은 그런 귀돌이가 안돼 보여 귀인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니 마침 그리 멀지 않은 앞집에 있단다. 귀인이를 잡아 오려고 다리 밖으로 나가니 재빨리 눈치를 채고 귀돌이가 따라나선다. 긴 막대기를 하나 주워 들고 앞집으로 향했다. 바람 난 아들을 잡으러 며느리와 함께 나선 시어머니가 된 기분이다. (44~45쪽)

7월 17일 오후 1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귀가를 서둘렀으나 전화만 통할 뿐 아직도 농원이 고립되어 서울에서 이틀 동안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좀더 기다리다가 19일에야 뒤쪽 산길을 통해 돌고 돌아 거친 숲을 헤치고 농원으로 들어갔다. 지대가 높은 바이블 가든과 파머스 마켓 쪽을 빼놓고 모든 정원이 마치 전쟁이 휩쓸고 간 뒤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다 망가져 있었다. (170~171쪽)

겨울철에는 새들이 벌레들을 잡아먹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집 데크 난간에 소기름이나 돼지기름 덩어리를 끼워 두면 찾아와서 열심히 쪼아 먹는다. 눈이 오는 날에는 먹이를 구하기가 더 힘들어서인지 더 많은 새들이 ‘두이 레스토랑’(내 이름을 딴 새들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다.)으로 모여든다. 도시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겨울 숲의 풍경이다. 새들은 최고의 겨울 벗이다. (291~292쪽)
  
대가족이 함께 시골의 전원에서 살게 된 것도 은퇴 이후에 얻은 변화다. 허브나라에는 이두이 씨의 3대가 함께 모여 산다. 가족들은 각자의 적성에 따라 허브나라의 일을 나누어 맡고 있다. 공대를 나온 아빠, 이호순 씨는 건축을 담당한다. 허브나라에 있는 집과 펜션은 그가 직접 설계하고 지었다. 여러 채를 짓다 보니 집 짓기의 달인이 되어 허브박물관을 지을 때는 오랫동안 꿈꾸어온 6각형 건물에 도전하여 보란 듯이 성공하기도 했다. 30평 이하의 아늑한 통나무집이 전문인 이호순 씨는 집을 지을 때 나무 한 그루도 허투루 베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해 6월에 불현듯 법정 스님이 오셨다. 오래전부터 법정 스님의 팬이었던 우리 가족은 들떠서 스님을 모시고 다니며 집 구경을 시켜 드렸다. 스님은 집을 다 둘러보시더니 보통은 하찮게 여기는 낙엽송, 참나무를 베어 내지 않으려고 지붕 끝을 오려 낸 것을 보시고는 산에 살 자격이 있다고 칭찬해 주셨다. (91쪽)

농대를 나온 엄마, 이두이 씨는 식물을 담당한다. 100여 종의 허브와 130여 종의 꽃이 계절별로 흐드러지게 피는 허브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은 모두 이두이 씨의 작품이다. 손 빠르기로 유명한 이두이 씨는 아이디어도 풍부하다. 보통 허브 농원들은 용도별로 허브를 심는 경우가 많은데 이두이 씨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허브를 심은 셰익스피어 가든, 밀원식물이 가득해 나비와 벌이 많이 모여 드는 나비 가든 등 색다른 아이디어로 농원을 더욱 재미나게 꾸민다.  
 
눈이 희끗희끗 남아 있는데도 서둘러 밭을 만들었다. 이곳은 옛날에 개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땅만 파면 돌이 나온다. 밭에서 돌 골라내는 일이 가장 큰 일 중에 하나다. 이젠 삽질, 괭이질, 돌 고르기 등을 남자들보다 더 잘한다. 일하면서 ‘평양에서 온 여자’라는 별명이 생겼다. 억척스럽게 일을 많이, 잘도 한다고 얻은 별명이다. 조금씩 밭이 만들어지니 힘든 줄 모르고 즐겁기만 하다. 솎아베기를 해서 나온 낙엽송을 끌어다 원두막도 짓기 시작했다. (51쪽)

2010년에 전체적으로 정원의 테마를 수정하면서 여러 가지 식물들을 다루다 보니 그 모양새와 이름에서 재미난 특징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식물이면서도 그 모양이 동물과 닮아 있어 동물의 이름을 딴 식물들이 꽤 많다는 점이다. 국내외에서 출간된 식물 도감을 가져다 본격적으로 찾아보니 동물의 이름을 가진 식물이 한둘이 아니었다. 강아지풀이나 닭의장풀처럼 우리나라 식물도 많았지만 스파이더꽃, 쥐꼬리선인장처럼 외국 식물은 더욱 많았다. 나는 지인이와 궁리하여 ‘Botanical Zoo―동물을 닮은 식물들’이라는 주제로 테마 가든을 또 하나 만들기로 했다. (315~316쪽)

사람들은 언제나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시든 모습을 보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꽃들을 전체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일 년에 서너 번 이상 바꿔야 언제나 아름답고 싱싱한 농원 풍경을 볼 수 있다. 손님을 생각하면 해야 할 일이지만 정원사로서 시든 꽃을 치우는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들은 생명 주기가 있어 싹을 틔우고 자라 꽃을 피운 뒤에는 시들기 마련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의 모습도 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시들고 사라지고 또 새로 태어나는 것이 곧 생명이 아닌가? (117쪽)  

미대를 나온 딸, 이지인 씨는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담당한다. 허브나라에서 만드는 모든 상품의 패키징은 물론 허브나라 곳곳에 있는 간판, 매해 나오는 캘린더 등이 모두 이지인 씨의 작품이다. 이지인 씨의 수채화 덕분에 허브나라는 더욱 독특한 개성을 지닌 공간이 된다.  
허브박물관은 지인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지인이의 공이 많이 들어갔다. 허브박물관을 완성하느라 결혼식 준비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 지인이는 그해 5월 27일에 결혼식을 앞두고도 허브박물관의 벽화를 그리고 디스플레이를 준비한다고 마사지도 못 받았다. 밤샘 작업 끝에 결혼식 이틀 전에야 벽화를 마치고 붓을 내려놓았다. 지인이의 열정 덕분에 허브박물관은 크지는 않지만 짜임새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박물관이 되었다. (137쪽)
    
2009년에는 미국에서 살던 아들 가족까지 영구 귀국하여 허브나라에 터를 잡았다. 이제 허브나라에는 유치원생 손자만 세 명이나 뛰놀고 있다. 이두이 씨 가족의 ‘교육 철학’은 분명하고 명쾌하다. 사교육을 시키지 말고 그 비용을 아껴 여행을 보내라. 자연 속에서 살며 여행을 통해 배우도록 하는 방식은 이두이 씨 부부가 자녀들을 키울 때 취했던 방침이었다. 이제 그 자녀들이 아이들을 낳아 다시 그 방침대로 키우고 있다.

탁 트인 하늘 아래 산과 들에서 맘껏 뛰어놀면서 사는 우리 손자 녀석들이 도시의 딱딱한 콘크리트 아파트 속에서 사는 아이들과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자라날까 궁금하다. 자연은 우리에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축복을 주고 있다. 이 축복 속에 자라는 우리 아이들은 분명 행복한 삶을 살 것이다. (277쪽)

시골 농원에서 즐기는, 서울보다 풍요로운 문화생활
-우리 만화 갤러리, 터키 박물관, 그리고 이문세 콘서트까지

이두이 씨 가족은 봉평으로 내려온 뒤, 서울 근교에서 살 때보다 훨씬 더 문화적인 삶을 살고 있다. 허브나라에는 만화 박물관과 터키 박물관, 그리고 허브 박물관까지 박물관만 세 곳이 있는 데다 야외 공연장에서 끊임없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두이 씨는 봉평에 문화의 향기를 전하고 싶은 소망에서 식물을 심고 가꾸는 틈틈이 여러 박물관과 공연을 기획해 왔다. 여기에는 허브나라에 오시는 손님들이 밤새 고기 굽고, 술을 마시다 돌아가는 일반적인 여행 코스를 벗어나 좀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담겨 있다.  
특히 야외 공연장이 생긴 이후로 봉평에서는 전에 없던 화려한 공연이 많이 펼쳐졌다. 윤석화, 박정자, 이루마, 노영심, 이문세, 조영남을 비롯해 테너 박인수와 바리톤 이무웅, 재즈 아티스트 신예원 등이 바로 허브나라에서 공연한 음악인들이다. 그중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문세의 숲속음악회’와 온실에서 노영심과 함께하는 ‘루나크리스마스’는 허브나라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2001년 11월에 시작한 공사는 해를 넘겨 터키박물관과 함께 2002년 3월에 별빛무대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였다. 객석이 자연과 어우러져 아늑하고 포근한 공연장이다. 터키박물관의 옥상 부분이 무대가 되고 산비탈길이 그대로 객석이 되었다. 나무로 좌석을 만들고 사이사이 풀을 심었더니 공연 전에 객석 사이에 자라난 풀을 벌초해 주는 것이 허브나라 공연장만의 독특한 의식이 되었다. (101~103쪽)

이 특별한 숲속음악회를 기다리는 팬들도 무척 많아졌다. 티켓 발매를 시작하면 30분도 채 안 되어 매진되어 버린다. 넓지 않은 공연장이라 관객을 받는 데 한계가 있어서 우리는 공연장 바닥에 방석을 깔고 입석까지 마련했다. 가수의 땀 한 방울까지 볼 수 있는 입석은 인기가 좋다. 입석 관객들에게는 이문세와 함께 손잡고 춤출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오기도 한다. 전 좌석이 자유석인 관계로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공연을 즐기기 위해 2~3시간 전부터 200미터가 넘게 긴 행렬을 지어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을 보노라면 이문세의 대단한 인기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146쪽)

목차

세 가지 소원 11
남편이라는 든든한 백 23
흥정계곡에 반하다 29 
터를 닦다35
나의 경호원 귀인이 41
허브나라의 탄생 47
고발당하다 53
봉평을 위한 약속 63
자작나무집 73
허브 요리를 개발하다 79
숲 속의 작은 집 87
청양당 시아버지, 이시형 박사님 93
별빛무대를 만들다 99
터키와 한국을 잇다 105
시든 꽃의 아름다움 113
엄마와 딸 125
허브박물관을 열다 133
지인의 결혼식 139
이문세의 숲속음악회 145
사과향 가득한 캐모마일 정원 151
갇힌 자의 자유 161
자연의 무서움, 큰비 167
직원들의 보금자리 177  
입장료를 받다 181 
나 자신이 마귀할멈 같다 195
허브나라의 변신 201
효석문화제 211
가을의 만찬 221
김장 잔치 227
유리온실을 짓다 239
엄마의 정원 247
여행은 삶의 비타민이다 253
감사의 선물 265
개구리 가족 273
루나 크리스마스 279
새는 겨울의 친구 289
법정 스님이 가셨다 303
2010년 뉴 테마 가든 307
동물을 닮은 식물들 315
나비, 여름과 춤추다 321
책은 나의 스승이다 327

(에필로그) 행복한 삶 333
허브나라가 걸어온 길 334

작가 소개

이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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