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고령화는 바로 당신의 일이다!연애 관계, 가족 관계, 직장과 일, 주거 환경, 국가와 세계의 역할까지,충격적인 변화의 현장을 생생하게 파헤친다!
부제: 고령화, 쇼크인가 축복인가
원제 shock of gray
워서 부제: the aging of the world’s population and it pits young against old, child against parent, worker agai
출판사: 반비
발행일: 2011년 7월 29일
ISBN: 978-89-8371-523-4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496쪽
가격: 20,000원
회색빛 신세계가 펼쳐진다!
미시적이고 거시적인, 고령화가 초래하는 전사회적인 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2050년 한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으리라는 UN의 전망이 발표되었다. 100년 전 사람들과 비교해 201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더 누릴 수 있는 시간의 총합은 2,500억 년이다. 고령화는 의학의 진보와 공공 시스템의 발전, 그리고 교육의 확대가 만들어낸 인류 최고의 업적이다. 그래서 저자는 ‘장수’의 첫 번째 요건을 “20세기에 태어날 것”이라고 적고 있다. 이런 혜택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령화는 우리의 연애관계와 가족관계, 직장과 일, 주거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다시 말해 고령화는 어떻게 청년/노년, 자식/부모, 여성/남성, 노동자/회사, 국가/국가의 갈등을 심화시키는가? 또 세계화와 고령화는 어떻게 서로를 가속화하는가? 저자 테드 피시먼은 일본, 미국, 스페인, 중국 등 전세계 고령화의 현장에서 돌보미, 의사, 건축가, 노동자, 기업가, 재개발 난민, 공무원 등의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한 답을 생생하게 파헤친다.
뿐만 아니라 노화와 장수에 관한 최신 의학적, 기술공학적 연구들을 참조해 노화의 생물학적 과정을 명쾌하게 보여주고(4장), 또 노화와 그것을 막으려는 과학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기도 한다(6장). 또 노인에 대한 시각을 다룬 8장에서는 현대 사회 전체에 만연한 노년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나아가 사회가 노인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는 것과 노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할지에 대해 논의한다.
고령화의 역사(2장)부터 노년에 대한 인류학적, 사회학적, 정치학적, 경제학적, 생물학적, 의학적, 기술공학적 발견들을 거쳐 노인산업의 성장 추이까지 다루는 이 책은 고령화와 노화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고령화사회에서는 ‘복지’의 개념 자체가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인간’의 개념까지도 변화될 것이고, 이에 대처하는 일은 거의 ‘문명적 전환’을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 그러기 위해 고려해야 할 거의 모든 내용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서문 회색빛 신세계
1장 플로리다, 활동적 노화(Active Aging)의 현장
2장 장수에 대한 짧은 역사
3장 스페인, 갑작스러운 고령화의 현장
4장 노화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5장 일본, 고령화의 최전선
6장 과학은 노화를 막을 수 있을까?
7장 록퍼드, 고령화와 제조업의 몰락
8장 노인에 대한 생각: 약하고, 이용당하기 쉽고, 상냥하고, 성가시고, 돌봐야 하고, 돈이 많이 들고 외로운 사람들
9장 중국, 고령화의 뒤바뀐 순서
10장 고령화로 달라진 식탁 풍경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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