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앤 헬렌 피터슨의 신작
《테크크런치》 《테크리퍼블릭》 《릿허브》 선정 올해의 책
주 69시간 ‘기절 근무표’가 두렵다면?
내 삶을 되찾기 위한 근무 대전환!
유연근무·재택근무·원격근무의 시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9시간으로 늘리려는 정부 개편안이 뜨거운 논쟁을 낳았다. 주 69시간을 풍자하는 일명 ‘기절 근무표’가 나왔고, 노동시간 늘리기에 초점을 두는 정책에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사무직 노동자는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제라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경험하면서, 매일같이 출퇴근에 시달리고 사무실에 일과를 얽매이는 삶이 변화할 단초를 보았다. 그러나 엔데믹 체제 논의가 나오면서 이런 근무 전환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마저 커져가는 가운데 엔데믹을 맞이한 지금,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해답일까? 『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는 결코 그렇지 않으며, 사무실의 한계를 벗어난 업무 방식이 삶 자체를 바꾸는 혁신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밀레니얼 세대의 불안정한 노동과 번아웃을 다뤄 화제를 모은 『요즘 애들』의 저자이자 《버즈피드 뉴스》의 선임 작가로 활동했던 앤 헬렌 피터슨과 《뉴욕 타임스》 전속 작가로 활동하며 2019년 미러어워드를 수상한 찰리 워절은 이 책에서 ‘유연성’을 골자로 한 새로운 근무 방식을 일하는 사람과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게 실현할 방법을 탐구한다. 이것은 번아웃과 잦은 이직 없는 일터를 만드는 방법이자, 오늘날의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과도 통한다. 일과 삶의 ‘균형’과 ‘지속 가능성’을 원하는 직장인이라면, 더 효율적인 회사를 원하는 관리자라면, 또 노동 현장과 그 바깥의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시민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인 것이다.
두 저자는 다양한 회사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수많은 사무실 노동자·관리자·경영자·연구자·컨설턴트 등을 인터뷰하며,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재택근무, 원격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등을 포함하는 유연근무제의 실제와 잠재력, 강점을 자세하게 파헤친다.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 모두를 철저하게 분석해 유연근무제의 성공적인 적용을 위한, 그리고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노동을 위한 지침과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들어가며
1 유연성
2 기업 문화
3 사무실 테크놀로지
4 공동체
관리자들에게 드리는 최종 당부
노동자들에게 드리는 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